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앨범 아트를 크게 장식한 메이블(Mable)의 눈빛에 홀려서 듣게 된 노래예요. 첫 번째로 메이블의 눈빛에 홀려서 듣게 되었고, 앨범명 [Ivy To Roses]라는 문구가 제 마음에 독하면서도 예쁜 이미지를 그려냈기 때문에 더 홀렸던 기억이 있어요.
'흥은 넘치는데 너무 축제 같고 시끄러운 노래는 싫고... 얌전하게 혼자 즐길 수 있는 노래는 없을까?'라며 유튜브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뒤적거리던 제 니즈에 딱 맞춰 나온 듯한 곡이에요.
메이블은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절대 나가지 않는 DJ 겸 프로듀서인 잭스 존스(Jax Jones)의 'Ring Ring' 피처링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갑자기 이 곡이 발매되자마자 저만 좋아했던 게 아니었는지 UK 오피셜 차트에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메이블이 낸 싱글 중 정점을 찍은 곡 중 하나인데, 약 3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괜찮을 정도로 정말 명곡인 것 같아요👍🏻
보컬 톤과 음색부터 제 취향인데 멜로디까지 좋고, BPM도 혼자 즐길 수 있는 정도로 느린 듯하면서 빠른 게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곡이었어요. 무엇보다 어? 이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든다 싶을 정도의 적당한 중독성 때문에 며칠 동안 이 노래만 주구장창 들었던 것 같아요.
예전엔 이런 전화하지 말라는 노래라고 하면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Telephone'처럼 무거운 비트에 귀를 가득 채우는 사운드가 생각났었지만 이젠 'Don’t Call Me Up'이 먼저 생각나요. 그리고 'Don’t Call Me Up'이 너의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은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더욱 공감이 잘 된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