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품으로 만나는 뮤즈, 뮤지엄에 들어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영국 시골 마을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 잘 보고 오셨나요? 이곳은 30년이라는 기나긴 뮤즈의 디스코그래피를 한 눈에 돌아보는 전시 공간입니다.
뮤즈는 1990년대 말 영국에서 등장한 록 밴드입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성과 스케일로 유명하죠. 이 전시는 1999년 데뷔작부터 2022년 최신 앨범까지, 뮤즈가 남긴 음악적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각 앨범은 당대의 사회 분위기 그리고 밴드의 고민을 담고 있어요. 음악을 잘 모르는 분들도, 시대를 읽는 전시처럼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을 겁니다.
티켓 준비 되셨죠? 자유롭게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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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의 전시라니..!
나 같은 찐팬이 오지 않을 수 없지.
9월에 열리는 내한 공연 티켓팅도 성공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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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확인하겠습니다 ~
앗 죄송해요, 잠시 딴 생각 하느라.. 바코드 여기 있습니다..!
🗣️ 즐거운 관람 되세요 :)

뮤즈의 모든 앨범이 전시되어 있구나, 내가 좋아하는 앨범부터 보는 게 좋을까? 처음부터 보는 게 좋을까?
► 처음부터 순서대로 봐야지!!
▷ 보고 싶은 작품부터 골라보자
아무래도 밴드의 시작부터 훑어보는 게 좋겠어. 뮤즈의 첫 번째 앨범을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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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1st Album [Showbiz], 1999

(도슨트 사운드 ON)
09:07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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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9월 발매된 뮤즈의 첫 스튜디오 앨범 [Showbiz]는 앨범명처럼 쇼 비즈니스 세계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분열, 고향에서부터 느꼈던 무명 시절의 설움을 담아냈는데요. 무겁고 어두운 디스토션 사운드와 매튜 벨라미(Matthew Bellamy)의 *팔세토 보컬로 앨범에 담긴 분위기를 표현합니다.
*팔세토: 가성을 기반으로 한 발성법
1999년이라니..! 밴드의 역사가 오래되긴 했구나. 파란 색감의 앨범 커버부터 음악의 음울한 색채가 드러나는 것 같아. 데뷔 당시 몇몇 비평가들이 뮤즈를 라디오헤드(Radiohead)와 비교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색채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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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2nd Album [Origin of Symmetry], 2001

06:18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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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6월 발매된 두 번째 앨범 [Origin of Symmetry], 뮤즈의 획기적인 앨범으로 여겨지는 이 음반은 록과 클래식의 혼합, 사이언스 픽션과 *프로그레시브 스타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요. 미치오 카쿠의 책 <초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디지털화된 세상에 사라진 인간의 존엄’을 노래합니다.
*기존 스타일을 벗어난 실험적인 음악
현대 과학 고전 문학에서 착안한 앨범이라니, 역시 뮤즈의 실험정신은 대단해. ‘우리의 음악은 정서적 진실과 과학적 상상력의 경계에 있다’고 말한 밴드의 말이 다시 한번 와닿는다. 여러 매체에서 이 앨범을 2000년대 최고의 록 앨범으로 선정한 이유를 알 것 같아. 역시 2집은 명반이야 ᖰ(ˇ◡ˇ)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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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3rd Album [Absolution], 2003

09:22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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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즈의 시선이 종교와 전쟁으로 향했습니다. 9.11 테러로 인해 세계 정세가 혼돈에 빠졌고, 이러한 멸망과 죽음에 밴드는 종교적인 접근을 시도했는데요. 그렇게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하는 행위, [Absolution]이 세 번째 앨범으로 탄생합니다.
40인조의 오케스트라 연주, 금속체를 올려놓은 피아노 레코딩, 수영장에서 드럼 세션을 녹음하는 등 누구도 생각치 못한 뮤즈의 실험정신은 또 한번 이어졌죠. 3집은 대중성 또한 인정받았습니다. 뮤즈는 수록곡 ‘Time Is Running Out’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UK Official Single Chart) 첫 10위권에 진입했고, 현재까지 35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9.11 테러가 뮤즈에게도 영향을 끼쳤구나. 도덕적 붕괴와 신에 대한 질문에서 해방에 대한 열망이 음악을 통해 드러나는 것 같아. 그나저나 금속체를 올려놓은 피아노 레코딩, 수영장에서의 드럼 세션 녹음은 처음 들어봐. 초현실적인 주제를 사운드로 구현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느껴지네.

‘Time Is Running Out’은 국내에서도 유명했지. 무한도전에서 뮤즈를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𐨛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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➍ 4th Album [Black Holes and Revelations], 2006

07:03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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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7월 발매한 뮤즈의 네 번째 앨범 [Black Holes and Revelations]은 신사사이저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음반으로 오페라적 구성과 사이키델릭 록, 플라멩코까지 다양한 국가를 오가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앨범에 담긴 이야기는 더욱 더 흥미롭습니다. 디스토피아와 정치적 부패, 외계인의 침략과 혁명, 음모론과 같은 주제를 다루며 뮤즈의 실험정신을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뮤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UK Official Album Chart) 1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00(Billboard 200)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스페인 황무지에서 찍은 4집의 앨범 커버는 정말 무슨 다른 행성에서 찍은 것만 같아. ‘Supermassive Black Hole’, ‘Starlight’ 같이 정말 뮤즈를 대표하는 트랙이 꽉꽉 들어차 있네. 도입부만 들어도 정말 아이코닉해. 아마 뮤즈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곡을 들려주면, 다들 ‘아~ 이 노래~?’라고 말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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➎ 5th Album [The Resistance], 2009

09:11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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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오웰의 <1984>에서 큰 영향을 받은 뮤즈의 다섯 번째 앨범 [The Resistance]는 2009년 9월 발매됐습니다. 이 앨범은 뮤즈가 처음으로 자체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품인데요. 그만큼 더 자유로운 디렉션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시기는 뮤즈가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이 극에 달했던 시기인데요. 전자음악과 오페라 등의 연극적인 요소를 더해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반권위주의적 태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뮤즈는 제5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뮤즈는 정말 끊임없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음악을 통해 녹여왔구나. 자체 프로듀싱을 시도하면서, 그들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었던 음반같아. 뮤즈는 정말 진정한 아티스트구나..! 이런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받으니, 그 의미가 더 깊어지는 것 같아 ദ്ദി
Collection 2012-2022

근데… 최신작들은 어디에 있지 ¿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네. 직원 분께 여쭤봐야겠다.
🗣️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혹시 뮤즈의 최근 앨범들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안쪽 코너로 들어가시면, 뮤즈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의 컬렉션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아 저쪽에 있군요, 감사합니다!

09:27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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➏ 6th Album [The 2nd Law], 2012
🎧 2012년 9월 발매된 여섯 번째 앨범 [The 2nd Law]는 [The Resistance]에 이어 뮤즈가 자체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두 번째 앨범입니다.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는 악화되는 행성에 대한 컨셉 앨범으로 아트 록, 일렉트로닉 음악과 뮤즈의 전통적인 록 스타일을 결합해 보다 새로운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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➐ 7th Album [Drones], 2015
🎧 2015년 6월 발매한 일곱 번째 앨범 [Drones]는 군인의 유기와 ‘인간 드론’으로서의 세뇌를 다룬 컨셉 앨범입니다. 이전 앨범에서 도전한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 결합에서 벗어나 보다 솔직한 록 사운드로의 회귀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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➑ 8th Album [Simulation Theory], 2018
🎧 2018년 11월 발매된 여덟 번째 앨범 [Simulation Theory]는 신스웨이브와 일렉트로닉을 뮤즈만의 방식으로 녹여낸 앨범입니다. ‘이 세상은 사실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든 시뮬레이션에 불과하다’는 시뮬레이션 가설에서 차용한 앨범은 공상과학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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➒ 9th Album [Will of the People], 2022
🎧 2022년 8월 발매한 아홉 번째 앨범 [Will of the People]은 뮤즈가 과거에 다루었던 모든 장르의 몽타주 앨범입니다.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는 음반은 세계의 존재하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노래합니다.
이게 뮤즈의 최신작들이구나! 그들의 음악 세계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야. 지난 6월에 새로운 싱글 ‘Unraveling’을 발매한 걸 봐서 10집 또한 얼마 남지 않은 듯해. 이번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 지 궁금하다 /٩( ᐖ )

너무 재밌는 전시였어. 뮤즈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 내한 공연이 더욱 기대 돼!!
- 작품으로 만나는 뮤즈, 뮤지엄(MUSE:UM) THE END -

| Photo. Paul Ber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