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에디터 Meddlee입니다.
여러분들은 과거 음악을 어떻게 디깅하셨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는 매일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라온 신보들을 무작위로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들으며 새로운 아티스트를 찾곤 했었는데요.

알고리즘 선생님 최고..
현재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알고리즘이 알아서 아티스트를 추천해 주고, 심지어는 누구나 미디어 경쟁력이 생겨 보지 않으려고 해도 발 벗고 나서서 자신을 열심히 알리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저는 이 넓은 세상에 보석 같은 많은 아티스트들을 편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
그런데 말이죠..

제발요
이 보석 같은 아티스들을 단순히 친구에게 추천한다면 “야, 이거 한 번 들어봐.” 한 마디면 되는데, 여러분께 소개 드리는 글을 쓴다면 내용이 한 줄이면 그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
그래서 현재는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정보, 재밌는 일화 등을 함께 찾아서 [Video] 탭에 소개 드리고 있는데요.
근데 슬프게도 그마저도 분량이 적어서 못 적은 아티스트들이 참 많단 말이죠. (혹은 시기를 놓치거나..)

[Video] 탭도 재밌어요~
그래서 오늘은 잠깐 이 이야기를 [Special] 탭으로 가져왔습니다!
한 명이 아니라 그동안 제 보물창고에 자리 잡고 있던 여러 아티스트들과 말이죠.
<디깅 홍수 시대: 주목해야 될 뮤지션>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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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이하 MCR)가 왕성한 투어 활동을 진행 중인 지금, MCR의 팬이라면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겠다고 생각한 이들..
“이때를 노리는 거야!”

©Save Face IG
세이브 페이스(Save Face)
최신곡을 홍보하는 요즘 아티스들과 달리 '4년이 다 된 발매곡'을 들고 와서는 냅다 MCR 팬들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Save Face IG
정말 많이 찾는다..
그래도 밴드가 지금껏 올린 다른 릴스들보다 조회 수가 잘 나오기 시작했고, 이렇게 바다 건너에 있는 우리에게도 닿게 되었으니 성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릴스 속 곡은 바로 이 곡! 밴드의 정규 2집 [Another Kill for the Highlight Reel]에 수록된 ‘Bury Me (Tonight!)’입니다.
MCR 팬분들! 어떠신가요?
공교롭게도 MCR과 같은 뉴저지 출신인 세이브 페이스는 얼터너티브 록, 팝 펑크, 이모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밴드의 리드 보컬 타일러 포반다(Tyler Povanda)를 중심으로 2012년 결성된 이후, 2019년부터 정식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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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티스트는 한국에서도 꽤 추천해 주시는 분이 계셨던 아티스트인데요.
(하지만 그분들도 이 아티스트를 알게 된 계기가 릴스였다는 사실.)
“릴스에 나오면 일단은 못 넘기는 그 아티스트”

©Vikkierdos
소피아 이셀라(SOFIA ISELLA)
한국에서는 아직 큰 인지도가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그의 독특한 퍼포먼스와 음악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KQGREhTauN/?utm_source=ig_embed&ig_rid=d442b888-cec3-4fb5-85c7-6b6431c9ea8d
조회 수가 약 1900만 회다..
2020년 데뷔 EP [I'm Not Yours]로 정식 데뷔를 알린 소피아 이셀라는 지금까지 정규 앨범 없이 총 3개의 EP만을 발표했지만,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글래스 애니멀스(Glass Animals) 등의 콘서트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죠.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데도 재능을 보여주는 그는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치기 시작했고, 8세 때 처음으로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천재였던 것..)
그리고 이러한 예술가 유전자를 물려준 그의 아버지는 최근 화제였던 영화 <F1 더 무비> 그리고 <탑건: 메버릭>, <라이브 오브 파이> 등 다수의 유명 작품을 촬영한 클라우디오 미란다(Claudio Miranda) 촬영 감독입니다.
실제로 소피아 이셀라 또한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감독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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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앨범을 발매한 이들도 있습니다!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앨범 [mock]으로 자신들의 사운드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모습을 보여준 이들을 소개합니다.
“청춘 밴드 만화의 한 장면!”

©rehash
리해쉬(rehash)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멤버들도 있는 이 풋풋한 밴드는 미국의 인디밴드 리해쉬인데요.
틱톡(Tik Tok)에서 커버 영상을 통해 먼저 주목을 받은 이들의 초기 음악을 들어보면 얼터너티브, 클래식, 그런지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에게서 영향을 받은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KOUwyAMihd/?utm_source=ig_embed&ig_rid=d3c678d2-f4ac-418a-a644-2d989b63e264
그리고 이번에 발매된 앨범에서 역시 여전히 그 영향이 남아있기 하지만, 일렉트로닉 장르의 사운드를 섞거나 트랙의 배치를 신경 쓰는 등 아티스트적으로 실험적인 시도와 밴드 만의 색을 찾으려는 보다 성숙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활발한 투어 활동을 돌고 있는 이들의 성장이 쭉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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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장르를 조금 확 바꿔볼까요?
세계적으로 전자 음악이 떠오르고 있는 요즘, 바이럴이 인생을 바꾼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전자 음악 붐은 온다!”

©Sarah Louise Bennett
셔렐(SHERELLE)
영국의 DJ 이자 뮤지션 셔렐은 대학 시절 라디오 방송국에서 진행자로 활동을 시작하며, 어릴 적부터 즐겨 듣던 댄스홀 장르의 음악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번 돈과 학자금 대출로 DJ 장비를 마련하며 디제잉을 배우기 시작했고, 2019년 보일러 룸(Boiler Room) 출연 영상이 처음으로 바이럴 되면서 음악을 전업으로 삼을 수 있게 되었죠.
이후 셔렐은 꾸준히 호평을 받으며, 2020년 DJ 매거진(DJ Mag) 선정 올해의 영국 DJ로 뽑히고, BBC 라디오 6 뮤직(BBC Radio 6 Music)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시 방송일을 겸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의류 콜렉션도 내고 레이블도 운영한다.) 꾸준히 성장 중인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JW7iD0NySP/
그가 현재는 음악을 SNS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지는 않지만, 올리는 소수의 영상의 반응만으로도 이미 그의음악이 널리 퍼져가고 있음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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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전자 음악을 계속 이어가서, 요즘 한국에서도 장르 팬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2010년대 감성’의 아티스트도 한 분 더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쿨 스타(Cool Star)★”

©Kyla
캣 & 카멜 (Cat & Calmell)
혹시나 이분들을 본 것 같다면,, 맞습니다!
캣 & 카멜의 ‘dramatic’은 한국에서도 한차례 바이럴 되며 이름을 알린 적이 있는 곡인데요. 제가 앞서 설명한 2010년대 감성은 어째 아닌 느낌이죠..?
뮤직비디오 속 배경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ㅎㅎ?
그리고 이 노래도 또 다른 느낌이지 않나요?
사실 캣 & 카멜은 팝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장르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호주 출신 듀오 아티스트입니다.
어린 시절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결성한 이들은, 다크 팝, 인디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Cat & Calmell
현재 이들이 활동 중인 음악과 비주얼을 보면 제 앞선 설명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당시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패션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Cool Star’와 함께 그 시대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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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장르를 바꿔 힙합으로 가봅시다!
“기회는 준비된 자들에게 찾아오는 것”

©Cjxbanks
샘 엑스(S.A.M.N X)
미국 애리조나 주의 6인조 힙합 그룹 샘 엑스는 2020년 데뷔하여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각 멤버별 특색 있는 목소리와 그룹이 주는 특유의 사운드, 음악성이 뒤떨어지던 것도 아닌데도 말이죠.
그리고 이 힙합 그룹은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에 보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의 필요성을 느꼈나 봅니다.
새로운 앨범 준비 과정에서 샘 엑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든 게시글을 삭제하고, “DAY 000”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K8CIPGxrKp/
자질구레한 설명도 없습니다. 포스트가 이어질수록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를 영상으로 노출시키고, 적절한 타이밍에 리드 싱글을 하나씩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죠.
그리고 알고리즘은 결국 준비된 자들이 쟁취해가고 말았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MTT0HuxOhH/
현재 신곡 ‘STADIUM’의 뮤직비디오 클립이 큰 화제를 모으며 그룹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는데요.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이번 이야기를 잘 마무리하고 그에 합당한 성과와 보상을 받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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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데뷔부터 성공한 힙합 그룹도 있습니다.
“브록햄튼(BROCKHAMPTON)이 돌아왔다!”

©WHATMORE IG
왓모어(WHATMORE)
뉴욕 출신의 5인조 힙합 그룹 왓모어의 전략은 아주 정석적이었습니다. 음악이라는 공통된 열정으로 만난 이 고등학교 동창들은 그동안 충분한 실력을 길러왔고, 자신들을 한 번에 인식 시킬 방법을 택하는데요.
https://www.instagram.com/p/DHL_K3oOBdk/
바로 유명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자신들의 벌스를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리온 토마스(Leon Thomas), 도이치(Doechii) 등 다수의 노래에 올라탄 그들의 영상은 백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들을 빠르게 알렸죠.
이어진 데뷔는 역시 대성공이었습니다. 데뷔 싱글 티징 릴스는 약 8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6월 6일 공개된 데뷔 싱글 ‘eastside w my dogs’ 뮤직비디오는 현재 약 11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습니다.
덕분에 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도 벌써 13만 명을 넘어섰죠.
https://www.instagram.com/p/DM-x-OvujAv/
현재도 앨범의 리드 싱글을 각각의 비주얼과 함께 공개하며, 꾸준히 인기를 쌓아가고 있는 그들이 브록햄튼을 뛰어넘는 새로운 그룹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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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세상은 넓고, 좋은 음악은 많다..를 에디터는 한 번 더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직 소개 드리지 못한 아티스트가 한 트럭인데.. 분량상 여기서 글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한 아티스트가 있길 바라며.. 여러분이 추천해 주시고 싶은 아티스트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l Photo. Sarah Louise Bennett / Kyla / Cjxbanks / WHATMORE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