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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Meddlee.

로드 트립 형식의 풀 앨범 비주얼라이저는 이전에도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앨범에서 그 누구보다 뿌리로 되돌아가려는 태도를 보였던 아미네(Aminé)였기에 그 의도가 특히 또렷하게 드러난 영상이었습니다. 앨범 외적으로도 스스로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구축하며 비주얼에 각별히 공을 들이며 전개해 나가는 아티스트인 만큼, 별다른 편집이나 장치 없이 앨범 전체를 그대로 공개하는 선택에서는 적지 않은 결단이 느껴졌는데요. 그래서 이 영상은 단순한 비주얼 콘텐츠를 넘어, 아미네의 현재 위치와 이번 앨범으로 어느 정도 분기점을 맞이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결과물로써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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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Ally.

조단 헤밍웨이(Jordan Hemingway) 감독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FKA 트위그스의 ‘Eusexua’ 뮤직비디오는 음악이 가진 클럽, 테크노, 하우스 기반의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FKA 트위그스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비주얼과 정교한 안무는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죠. 8분 남짓의 시간동안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Eusexua’는 하나의 종합 예술에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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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Namyu.

다채롭고 화려한 기법이 넘쳐나는 요즘 뮤직비디오들 사이에서, 이 작품은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접근으로 유난히 강하게 시선을 붙잡는 뮤직비디오라고 느껴집니다. 본래 예술성이 짙은 그룹답게, 이번 작업에서도 특유의 감각이 분명하게 드러나죠. 정교한 특수효과나 매끈한 화면 전환이 아니라, 일부러 거칠고 정형화되지 않은,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기까지 하는 수채화 그림으로 이런 수준의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뮤직비디오가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은데요. 수많은 장치와 효과가 뒤섞인 뮤직비디오의 세계 속에서, 그림 한 가지 매체에 집중해 길게 이어지는 구성을 택한 이 영상은 그 자체로 꽤나 충격적입니다. 여기에 곡의 흐름과도 자연스레 맞물리는 구성 덕분에, 영상을 다 보고 난 뒤에도 마치 잔상처럼 머릿속에 오래 남는 여운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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