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저(Weezer)의 프론트맨 리버스 쿼모(Rivers Cuomo)가 자신의 아카이브에 보관해온 커버곡 15곡을 공개했습니다.

©Rivers Cuomo
리버스 쿼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randum cuverz’라는 제목의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했는데요. 해당 플레이리스트에는 로파이한 질감의 어쿠스틱 커버곡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곡에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Billie Jean’, 샘 헌트(Sam Hunt)의 ‘Body Like A Back Road’,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퀘이보(Quavo)의 ‘Congratulations’, 라디오헤드(Radiohead)의 ‘Creep’, 너바나(Nirvana)의 ‘Drain You’와 ‘Lithium’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메탈리카(Metallica)의 ‘Enter Sandman’, 아웃캐스트(OutKast)의 ‘Hey Ya’, 이글스(Eagles)의 ‘Hotel California’,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 (Who Loves Me)’ 등 다양한 곡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공개했습니다.
대부분의 녹음본은 약 1분 30초 안팎의 짧은 분량으로, 2018년이나 2019년에 녹음된 것으로 보이는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곡들 중에는 위저가 라이브에서 선보인 적 있는 커버도 있지만, 완전히 처음 공개되는 곡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번 업로드가 의도된 공개가 아니라 실수였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위저는 지난달 케니 비츠(Kenny Beats)가 프로듀싱한 신곡 ‘Shine Again’을 발표했습니다. 이 곡은 2022년 이후 밴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신곡이자, 곧 발매될 위저의 20번째 앨범 리드 싱글입니다. 다만 밴드는 아직 새 앨범의 제목이나 발매일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Rivers Cuomo
이번 녹음본들이 어떤 의도로 공개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팬들에게는 그 자체로 깜짝 선물처럼 다가왔을 듯합니다.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리버스 쿼모식 스페셜 에디션 같은 커버곡들이기 때문인데요. 짧은 분량이라 더 아쉽고, 그래서인지 한 곡 한 곡 들을 때마다 풀버전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언젠가 무대 위에서 이 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러분도 꼭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Photo. Katie Dar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