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팝 록 밴드 더 스크립트(The Script)가 정규 8집 [The User’s Guide To Being Human]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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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4일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 대해 프론트맨 대니 오도노휴(Danny O'Donoghue)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느끼는 감정의 스펙트럼 자체를 담아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는데요.
2023년 멤버 마크 시언(Mark Sheehan)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큰 변화를 겪은 밴드의 2024년 발매작 [Satellites]가 그 상실과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한 기록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시간을 지나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가까운 앨범으로 보입니다.
함께 공개된 리드 싱글 ‘Man in the Arena’ 역시 웅장한 팝 록 사운드 위에 삶과 감정의 무게를 정면으로 견디는 메시지를 담아낸 곡인데요. 최근 틱톡을 중심으로 밴드의 과거 대표곡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더 스크립트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성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he Script
2001년 결성된 더 스크립트는 감성적인 피아노 록과 팝 멜로디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한때 ‘제2의 U2’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규 데뷔 앨범 [The Script]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Official Album Chart)와 아일랜드 앨범 차트(Irish Albums Chart)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후 발표한 정규 2·3·4집 역시 연이어 영국과 아일랜드 차트 최상위권(3집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 제외 모두 영국, 아일랜드 차트에서 1위 기록.)에 오르며 전성기를 이어갔고,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Billboard 200)에서도 최고 3위를 기록하는 등 2000~2010년대를 대표하는 팝 록 밴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Breakeven’, ‘Hall of Fame’, ‘Superheroes’, ‘The Man Who Can’t Be Moved’ 등의 대표곡과 함께 국내에서는 캐논 카메라, 노스페이스 등의 CF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었고, 두 차례의 단독 내한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한국에서도 꾸준한 팬층을 형성해왔는데요. (문제는 2015년이 마지막이라는..)
이제는 한국에서 볼 기회가 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발표된 [The User’s Guide To Being Human] 투어 일정에 따르면 밴드는 내년 3~4월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등을 순회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표를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여권이..)
l Photo. The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