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싱어송라이터 세쿠(Sekou)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YUKON’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BBC Radio 1 Live Lounge) 커버 영상에서 세쿠는 원곡의 몽환적인 R&B 무드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절제된 보컬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곡을 풀어냈는데요.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쌓여가는 호흡과 감정 표현은 원곡과는 또 다른 깊이를 만들어내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쿠가 저스틴 비버의 곡을 커버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해 발매된 저스틴 비버의 일곱 번째 스튜디오 앨범 [SWAG]에 수록된 트랙, ‘TOO LONG’의 백 보컬에 세쿠가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실제 앨범 크레딧과 스트리밍 서비스 정보에도 세쿠의 이름이 백그라운드 보컬(Background Vocals)로 등재되며 두 아티스트의 협업이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데뷔 2년차 였던 그가 글로벌 팝스타의 선택을 받은 건 아주 놀라운 성과죠. 그야말로 괴물 신인인 이 영국 아티스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Elissa Salas
2024년 브릿 어워드(Brit Awards) 라이징 아티스트(Rising Artist)상의 후보로 지목되며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선 세쿠는 아직 정규 음반 조차 발매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예 아티스트입니다. 아티스트는 자고로 자신의 캐릭터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개인적으로 세쿠는 이러한 점에서 아주 특출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유의 뽀글머리와 복고 스타일링은 한번 본 사람에게도 잊히지 않는 인상을 남기죠. 다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04년생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깊고 풍부한 바리톤 보이스를 가진 세쿠는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DTr9n9FEXUb/

©Sekou Youtube
세쿠는 특히 국내 대중들에게 유독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희 유얼라이브 매거진 채널을 통해 업로드한 세쿠 관련 릴스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와 저장 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는데요.
흥미로운 건 이러한 반응이 단순히 저희 채널 안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세쿠의 공식 유튜브 라이브 영상이나 퍼포먼스 콘텐츠 댓글창을 살펴보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한국어 댓글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세쿠의 내한을 기대하는 댓글들이 영상마다 꾸준히 달리고 있으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한국 팬덤의 존재감이 꽤 크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DYx1crDAUAc/?img_index=1
그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쿠의 ‘Catching Bodies’를 공유하기도 했죠. 케이팝(K-POP)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의 계정을 통해 음악이 소개된 만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세쿠의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우리의 귀여운 세쿠는 자신의 틱톡을 통해 이를 재치 있게 공유하며 특유의 젠지 감성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XhNPWhjMEE/
세쿠는 현재 자신의 첫 번째 북미 투어를 진행하며 각지의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신인 아티스트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여러 도시의 공연이 빠르게 매진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정식 디스코그래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처럼 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세쿠가 단순한 바이럴 신예를 넘어 실제 팬덤과 라이브 영향력을 갖춘 차세대 영국 R&B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YV_xxYjMzc/?img_index=1
다가오는 여름은 세쿠가 우리의 곁으로 성큼 다가오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는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서머 소닉(SUMMER SONIC) 페스티벌 라인업에 세쿠의 이름이 포함되며 아시아 팬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죠.
세쿠야.. 어떻게 한국은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