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출신 인디 록의 전설 픽시즈(Pixies)가 올해 결성 40주년을 기념해 앨범 [Bossanova]와 [Trompe Le Monde]의 재발매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재발매반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트랙들도 함께 수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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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즈는 수많은 뮤지션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였지만, 초기 활동 기간은 비교적 짧았고 오리지널 멤버 구성으로 발표한 작품 역시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팬들은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의 디스코그래피를 깊이 파고들며, 남겨진 흔적들을 하나씩 탐색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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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발매된 [Bossanova]와 1991년 발매된 [Trompe Le Monde]는 프로듀서 케빈 반베르겐(Kevin Vanbergen)의 손을 거쳐 새롭게 리마스터링됐습니다. 그는 밴드의 테이프 아카이브를 살펴보며 새로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믹스와 고해상도 마스터 음원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재발매를 통해 총 네 곡의 미공개 트랙이 처음으로 공개되는데요. ‘Go Man Go’, ‘Brackish Boy’, ‘Punk Loop’, 그리고 1987년 말 [Surfer Rosa] 세션 당시 스티브 알비니(Steve Albini)가 녹음한 ‘Dig For Fire’의 얼터너티브 버전입니다.
‘Go Man Go’는 블랙 프랜시스(Black Francis)와 킴 딜(Kim Deal)이 함께 쓴 곡으로, [Bossanova] 세션과 브리더스(The Breeders)의 [Last Splash] 세션에서 각각 녹음됐지만 당시에는 어느 앨범에도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Brackish Boy’는 이후 프랭크 블랙(Frank Black)의 셀프 타이틀 데뷔 솔로 앨범에 수록됐고, ‘Punk Loop’는 1991년 [Trompe Le Monde] 세션에서 탄생한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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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발매반은 CD, 디지털, 일반 블랙 바이닐 형식으로 발매됩니다. 또한 [Bossanova]는 한정판 옥스블러드 컬러 바이닐 패키지로도 출시되며, 오리지널 영국판 북릿을 재현한 16페이지 분량의 10인치 책자가 함께 제공됩니다. [Trompe Le Monde]는 스카이 블루 바이닐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두 앨범 모두 보너스 트랙이 담긴 7인치 싱글도 함께 포함됩니다.
한편 픽시즈는 앞서 컴필레이션 앨범 [Complete B-Sides: 1988-97]의 재발매 소식도 전한 바 있습니다. 해당 앨범은 현지 시간 6월 26일 발매 예정이며, 현재 예약 구매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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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트랙의 등장은 언제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특히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를 속속들이 꿰고 있는 팬들에게는, 그들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도 하죠. 그동안 픽시즈의 음악을 즐겨 들어오셨다면, 이번 재발매반을 통해 이들이 남겨온 유산을 다시금 천천히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 Photo. Pixies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