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바르셀로나 프리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 무대에서 더 큐어(The Cure)의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와 함께한 첫 듀엣곡 ‘What’s Wrong With Me’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이 특별한 순간은 현지 시간 6월 6일, 프리마베라 사운드에서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깜짝 무대를 선보이던 중 펼쳐졌는데요. 해당 무대는 그녀가 무대에 오르기 불과 몇 시간 전에야 공개된 서프라이즈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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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관객들에게 신곡 ‘What’s Wrong With Me’를 소개하며 “이 곡은 여러 이유로 제게 정말 특별한 곡이에요. 무엇보다 제가 처음으로 피처링 아티스트와 함께한 곡이기 때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로버트 스미스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자, 관객들은 즉각적인 환호로 화답했는데요.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 곡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도, 그것도 이 사람과 함께 존재한다는 것도 믿기지 않아요. 정말 말도 안 되게 행복해요”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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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미스가 이 곡에서 단순한 게스트를 넘어 온전한 보컬 파트너로 참여했다는 사실은, 이미 몇 주 전 LA에서 열린 앨범 리스닝 세션에 초대된 일부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직접 소식을 공개하기 전까지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했죠.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더 큐어를 향한 애정은 최근에도 여러 차례 드러난 바 있습니다. 그녀는 먼저 더 큐어가 가사에 언급된 신곡 ‘Drop Dead’를 공개했고, 이어 새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아예 ‘The Cure’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곡 어디에서도 로버트 스미스가 전혀 다른 세 번째 트랙에 비중 있게 참여했다는 힌트는 없었습니다.

두 사람이 무대에서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서로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온 두 사람은 지난여름 영국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페스티벌에서 ‘Just Like Heaven’과 ‘Friday I’m in Love’를 함께 공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세 번째 앨범 [You Seem Pretty Sad for a Girl So in Love]는 현지 시간 6월 12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번 앨범은 그녀의 첫 “어른스러운 연애”에서 비롯된 질투와 그리움의 감정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앨범 역시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기다려봐도 좋겠습니다.
| Photo. Olivia Rodrigo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