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오늘, 멕시코시티의 상징적인 경기장 에스타디오 바노르테(Estadio Azteca)에서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Hector Vivas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있죠. 오늘 아침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는 수많은 글로벌 팝스타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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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 보이(Burna Boy), 제이 발빈(J Balvin), 벨린다(Belinda) 등 중남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등장한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무대는 단연 샤키라(Shakira)였습니다. 버나 보이와 함께 이번 올림픽 공식 주제가 'Dai Dai’를 열창한 샤키라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는데요.
샤키라에게 이번 공연은 의미가 더욱 남달랐죠. 2006년 독일 월드컵 폐막식을 비롯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Waka Waka (This Time for Africa)’,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La La La (Brazil 2014)’로 월드컵 무대에 오른 그는 또 한 번의 월드컵의 상징적인 순간을 장식했는데요. 월드컵 무대에 네 차례 오른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그는 월드컵 여왕의 면모를 제대로 증명했습니다.

©Yuri Cortez
이날 개막식에서는 샤키라뿐만 아니라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콜롬비아 슈퍼스타 제이 발빈(J Balvin)은 라이언 카스트로(Ryan Castro)와 함께 [Omerta]의 수록곡 'Una a la Vez'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는데요. 이어 골판지 자동차를 타고 등장해 'Que Calor'를 열창하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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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이재(EJAE) 역시 개막식 무대에 올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글로벌 차트를 휩쓴 OST 'Golden'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특별한 협연을 선보였는데요. 월드컵 주제가 ‘DNA’ 무대를 선보인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었습니다.

©Cael Recine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팝스타 타일라(Tyla)는 올해 월드컵의 첫 경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기를 위해 국가를 열창하며 특별한 순간을 장식했습니다. 자신의 조국이 출전하는 개막전 무대에 오른 그는 벅찬 감정과 자부심이 담긴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는데요.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 역시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월드컵이 가진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나눴습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 하프타임 쇼를 개최합니다. 피파와 국제 비영리 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 함께 준비하는 이번 공연은 미국 뉴저지의 매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는 방탄소년단(BTS), 마돈나(Madonna), 샤키라가 무대에 올라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 Photo. FIFA World Cup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