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릴라즈(Gorillaz)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에서 열린 대형 공연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orillaz IG
현지 시간 6월 20일 열린 이 공연은 데이먼 알반(Damon Albarn)이 이끄는 고릴라즈의 첫 스타디움 공연이었는데요. 또한 영적이고 웅장한 분위기의 새 앨범 [The Mountain] 발매 직후 진행된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 영국 아레나 공연을 몇 차례 진행한 데 이어 열린 이번 공연에서, 데이먼 알반은 조니 마(Johnny Marr), 리틀 심즈(Little Simz), 숀 라이더(Shaun Ryder), 더 클래시(The Clash)의 폴 시모논(Paul Simonon) 등 수많은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Gorillaz IG
공연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은 여러 대의 카메라와 공연장 상공의 드론을 목격했는데요. 이후 고릴라즈는 이번 역사적인 공연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비주얼 아티스트, 그리고 고릴라즈의 공동 창립자인 제이미 휴렛(Jamie Hewlett)은 B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계획을 밝혔습니다.
제이미 휴렛은 BBC에 “이런 공연을 올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보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각지에서 아티스트들이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을 직접 촬영하고, 모두가 토트넘에 모이고, 팬들이 도착하고, 고릴라즈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후 빈 맥주컵만 남은 공연장의 모습까지 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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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카메라는 공연 장면뿐만 아니라 관객, 스태프, 백스테이지의 순간들까지 포착했는데요.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실제 촬영 장면과 함께 고릴라즈의 카툰 멤버인 2-D, 머독(Murdoc), 누들(Noodle), 러셀(Russel)의 모습을 결합할 예정입니다. 다만 다큐멘터리의 공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고릴라즈는 새 앨범 수록곡뿐만 아니라 ‘Empire Ants’, ‘El Mañana’, ‘Dirty Harry’, ‘On Melancholy Hill’, ‘Clint Eastwood’, ‘Dare’, ‘Feel Good Inc.’ 등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곡들도 다수 선보였습니다.
국내 고릴라즈 팬들 역시 이들의 내한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어쩌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면, 고릴라즈를 국내 무대에서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한 진짜 안오시나요..?)
l Photo. Gorillaz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