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음악·문화 시상식 BET 어워드(BET Awards)가 올해도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습니다.

©Christopher Polk
BET 어워드는 2001년 처음 시작된 시상식으로, 흑인 아티스트와 배우, 스포츠 선수,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흑인 문화와 성취를 조명하는 행사입니다.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와 빌보드 어워드(Billboard Awards)가 음악 산업 전반을 다룬다면, BET 어워드는 흑인 음악과 문화의 현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로 자리 잡았는데요. 특히 힙합과 R&B를 중심으로 글로벌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매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6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Peacock Theater)에서 개최되는 2026 BET 어워드는 공연자와 프레젠터 명단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올해 시상식은 코미디언 드루스키(Druski)가 호스트를 맡고, MC 라이트(MC Lyte)가 공식 아나운서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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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아티스트는 단연 카디 비(Cardi B)입니다. 카디 비는 올해 BET 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으며, 시상식 무대에도 오를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도이치(Doechii), 커먼(Common), 돈 톨리버(Don Toliver), 프렌치 몬타나(French Montana), 템스(Tems), 켈라니(Kehlani), 릭 로스(Rick Ross), T.I., 질 스콧(Jill Scott) 등이 공연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힙합의 아이콘 퀸 라티파(Queen Latifah)도 출연을 확정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예고했죠.

©Jordan Strauss
시상자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끕니다. 배우와 뮤지션,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참석해 수상자를 발표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인데요. 특히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조카이자 영화 <마이클>에서 주연을 맡은 자파 잭슨(Jaafar Jackson)도 시상자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BET 어워드 측은 향후 추가 공연자와 특별 게스트, 깜짝 무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힙합과 R&B를 넘어 흑인 문화 전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BET 어워드. 올해도 음악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과연 어떤 퍼포먼스와 수상 결과가 올해 음악계의 새로운 화제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Photo. Jean-Baptiste Lacro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