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가 새 앨범 [Lost Weekend]을 발표하고, 싱글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Sami Drasin
2020년 발매한 [Punisher]의 후속작인 이번 앨범은 현지 시간 오는 8월 14일 발매될 예정인데요. 이는 피비 브리저스가 지난달 뉴멕시코주 로즈웰에서 3년 만에 첫 솔로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그 자리에서 신곡 세 곡을 처음 선보인 뒤 전해진 소식입니다.
당시 피비 브리저스는 새 앨범이 곧 나올 수 있음을 강하게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공연에 참석한 팬들은 각자 독점 카드 한 장씩을 받았는데, 당시에는 이 카드들이 합쳐지면 피비 브리저스의 다음 발매작 아트워크가 완성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추측이 이어졌죠.

©Phoebe Bridgers IG
하지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앨범의 실제 아트워크는 이와는 다른 이미지입니다. 보도자료는 [Lost Weekend]에 대해 피비 브리저스가 “자신의 역량이 절정에 오른 상태에서, 장인처럼 자신의 작업을 무엇보다 진지하게 다루며, 이전 작품에서 두드러졌던 여러 모티프를 더욱 정제한 동시에 곳곳에 놀라움이 가득한 앨범”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앨범의 신곡이 현지 시간 6월 25일 목요일 공개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로서는 어떤 곡이 공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Spotify
피비 브리저스가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20년 [Punisher] 이후 처음입니다. [Punisher]는 빌보드 앨범 차트 200(Billboard 200)에서 43위에 오르며 현재까지 그녀의 솔로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그에 앞서 발매한 데뷔 앨범 [Stranger in the Alps]는 같은 차트에서 82위로 진입한 바 있습니다.
최근 피비 브리저스는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이며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올봄 미국 전역에서 비밀 팝업 공연을 진행하며 다시 무대에 섰는데요. 이 공연 시리즈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으로 마무리됐죠. 그녀는 이 무대에서 어쿠스틱 기타와 멜로트론을 오가며 [Lost Weekend]에 수록될 여러 곡을 미리 선보였습니다.

©The Line of Best Fit
피비 브리저스가 약 6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만큼, 이번 [Lost Weekend]에는 많은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Punisher]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다음 장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그녀가 곧 공개할 새 싱글이 어떤 분위기와 멜로디로 먼저 문을 열어줄지, 그리고 [Lost Weekend]가 피비 브리저스의 음악 세계를 어떤 방향으로 확장해 보여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l Photo. Olof Gr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