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컨트리 음악의 새로운 얼굴, 엘라 랭글리(Ella Langley)가 또 한 번 역사를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Ella Langley
화제의 싱글 ‘Choosin’ Texas’가 다시 한번 7월 4일 자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정상에 오르며 통산 11번째 1위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이 곡은 최근 드레이크(Drake),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던 5주 동안에도 단 한 번도 Top 5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고, 대부분의 기간을 2위에서 버티며 다시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이로써 'Choosin’ Texas'는 여성 컨트리 아티스트의 곡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한 작품(이전까지는 데비 분(Debby Boone)의 'You Light Up My Life'와 공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이 됐으며, 하나의 발매 주기 안에서 여섯 번째로 1위에 복귀하는 전례 없는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엘라 랭글리는 미국 남부 공연장을 돌며 이름을 알리던 신예였는데요. 앨라배마 출신인 그는 거친 남부 록과 정통 컨트리의 감성을 자신만의 허스키한 보컬에 녹여내며 조금씩 팬층을 넓혀왔고, 2024년 발표한 데뷔 앨범 [Hungover]와 라일리 그린(Riley Green)과 함께한 ‘You Look Like You Love Me’를 통해 차세대 컨트리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를 완전히 바꾼 작품은 단연 지난해 발표한 ‘Choosin’ Texas’였는데요. 정규 2집 [Dandelion]의 선공개 싱글인 이 곡은 발매 직후 스트리밍과 라디오를 동시에 장악하며 그의 첫 빌보드 핫 100 1위 곡이 됐고, 여성 컨트리 아티스트 최초로 Hot 100, 핫 컨트리 송(Hot Country Songs), 컨트리 에어플레이(Country Airplay)를 동시에 석권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두 번째 앨범 역시 빌보드 200(Billboard 200) 정상에 데뷔했고, 수록곡 ‘Be Her’역시 핫 100 2위에 오르며, 전통적인 컨트리의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멜로디와 대중성을 갖춘 새로운 컨트리의 얼굴로 자리 잡았죠.
l Photo.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