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시스(Oasis)가 첫 재결합 공연 1주년을 맞아, 갤러거 형제의 뜻밖의 컴백을 다룬 다큐멘터리 <Don’t Look Back in Anger>의 첫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한때 제작이 무산될 뻔했던 이 다큐멘터리는 오아시스의 재결합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45초 분량의 티저에는 오아시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열광적인 관객들의 모습과 리허설 장면으로 보이는 영상이 담겼습니다. 여기에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이하 노엘)와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 이하 리암)가 오랜 갈등 끝에 다시 함께하게 된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더해졌는데요.
노엘은 내레이션을 통해 “제가 리암과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정말 그려지지 않아요”라고 말합니다. 이어 리암은 “그렇게 끝난 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라고 덧붙입니다.

©Oasis IG
작품 소개에 따르면, 이 영화는 “2025년 가장 큰 음악적 사건을 거리낌 없이 긍정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전 세계의 밴드와 팬들이 경험한 순간과 감정을 포착한다”고 설명됩니다. 또한 리허설, 백스테이지, 무대 위 장면은 물론, 20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노엘과 리암의 공동 인터뷰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매진을 기록한 오아시스의 월드 투어와 함께,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문화적 순간이 남긴 깊은 정서적 영향과 오아시스의 음악이 여러 세대의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도 조명합니다.

©Simon Emmett
<Don’t Look Back in Anger>는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Steven Knight)가 제작했으며, 딜런 서던(Dylan Southern)과 윌 러브레이스(Will Lovelace)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오는 9월 IMAX와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올해 말 훌루(Hulu)와 디즈니+(Disney+)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스티븐 나이트는 성명을 통해 “오아시스의 월드 투어는 세대와 문화, 국가를 하나로 연결했고, 분열된 세상에 화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Don’t Look Back in Anger>는 단순히 공연을 볼 수 있는 티켓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백스테이지 패스이자, 리암과 노엘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앉아 당시의 일과 지금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는 자리에 함께하는 좌석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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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치 만우절 장난처럼 다가왔던 오아시스의 복귀 소식은 전 세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 만큼 충격적인 뉴스였습니다. 다시는 함께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갤러거 형제의 재결합은 그야말로 온 지구를 들썩이게 했고, 동시에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한 무대에 서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이게 진짜라고?” 싶을 만큼 어안이 벙벙했는데요. 마침내 그 비하인드 스토리의 서막이 공개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를 감출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공개된 티저를 먼저 확인하며, 오는 9월까지 함께 기다려보셔도 좋겠습니다.
l Photo. Simon Emm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