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 킹 누(King Gnu)가 일본 SF 만화의 상징적인 작품인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신작 TV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THE GHOST IN THE SHELL>의 오프닝 테마를 맡습니다.

©Daiki Tsuneta IG
킹 누는 앞서 <주술회전>의 테마곡 ‘SPECIALZ’와 ‘AIZO’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전 세계 팬들에게 놀라움과 자극을 선사해온 인기 시리즈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에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더합니다.
오프닝 테마의 제목은 ‘GO GHOST’입니다. 특히 킹 누의 츠네타 다이키(Daiki Tsuneta)가 이끄는 밀레니엄 퍼레이드(MILLENNIUM PARADE)와 같은 작품의 테마곡을 함께 담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큰데요.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의 신규 PV도 공개됐습니다.
‘GO GHOST’는 킹 누 특유의 얼터너티브 록 감성과 미래적인 일렉트로닉 신스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공각기동대>만의 레트로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완성도 있게 담아냈습니다. 공개된 PV는 강렬한 분위기의 장면들을 몽타주 형식으로 구성해, 사이버네틱 세계가 지닌 거친 에너지와 캐릭터들의 존재감, 정교하게 구현된 배경을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Science SARU Inc.
한편, <공각기동대>는 만화가 시로 마사무네(Masamune Shirow)가 1989년 청년 만화 잡지 <영 매거진>의 증간호 <영 매거진 해적판> 제5호에서 연재를 시작한 SF 작품입니다. 전뇌전과 격투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전신 의체 사이보그 쿠사나기 모토코를 리더로 한 공격형 부대 ‘공각기동대’가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는 흉악 범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50초 남짓의 짧은 영상 속에서 흘러나오는 킹 누의 음악은, 이들이 그동안 보여준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줍니다. 개인적으로는 47초라는 시간이 단 10초처럼 느껴질 만큼 몰입도가 높았고, 킹 누만의 음악이 이번 작품 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하루빨리 전체 곡을 들어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작품은 물론 킹 누의 음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공각기동대 THE GHOST IN THE SHELL> 또 다른 테마곡을 맡은 츠네타 다이키의 프로젝트 그룹 밀레니엄 퍼레이드의 ‘Blue’도 함께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 곡에는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아티스트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l Photo. Daiki Tsuneta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