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데이(Green Day)가 새로운 음악을 발표했습니다.
펑크 록의 아이콘 그린 데이는 지난 해, 그들의 14번째 스튜디오 앨범 [Saviors]의 프랑스어 디럭스 앨범 [Saviors (édition de luxe)]를 발매한 바 있죠. 기존 앨범의 거친 에너지와 정치적 메시지를 이어가면서도, 'Smash It Like Belushi', 'Ballyhoo' 등 보너스 트랙을 추가하며 팬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 같은 확장판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그린 데이는 음악을 넘어 영화 제작에도 도전했습니다. 멤버 빌리 조 암스트롱(Billie Joe Armstrong), 마이크 던트(Mike Dirnt), 트레 쿨(Tré Cool)은 영화 <NIMRODS>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색다른 행보를 보여줬죠. 현지 시각 8월 14일 북미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그린 데이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고 믿은 세 친구가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떠나는 로드트립 성장 코미디인데요.
특히 영화는 1994년 [Dookie]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기 전, 낡은 밴을 타고 미국 전역을 돌며 공연했던 그린 데이의 초기 투어 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여기에 빌리 조 암스트롱, 마이크 던트, 트레 쿨까지 직접 출연하며 밴드의 실제 역사와 영화적 서사를 연결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영화 개봉을 앞두고, 그린 데이는 <NIMRODS>의 사운드 트랙에 수록될 신곡 'I'm Never Gonna R.I.P.'를 공개했습니다. 제목부터 그린 데이다운 유쾌한 반항 정신이 느껴지는 이 곡은, 죽음이나 끝을 의미하는 R.I.P.를 뒤집어 ‘나는 절대 사라지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냈죠.
사운드 역시 밴드 특유의 직선적인 펑크 록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빠르게 질주하는 기타 리프와 경쾌한 리듬, 빌리 조 암스트롱의 거친 보컬이 어우러지며, 그린 데이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밴드임을 증명하죠. 영화가 밴드의 초창기 투어 시절에서 출발한 이야기인 만큼, 이 신곡 역시 그 시절의 패기와 오늘의 노련함을 동시에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와 음악, 그리고 밴드의 실제 역사를 하나로 연결한 <NIMRODS>. 국내 개봉 소식도 하루빨리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
| Photo. Ariel F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