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가 새 앨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현지 시간 7월 27일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열 번째 정규 앨범이 자신을 향한 사랑과 약혼자 맥스 모란도(Maxx Morando)와의 사랑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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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이 객원 편집자로 참여한 매거진 <원더랜드(Wonderland)> 최신호에서 대릴 한나(Daryl Hannah)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번 앨범은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사랑 이야기는 결코 단선적이지 않으며, 언제나 여러 겹의 감정과 의미를 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일리 사이러스의 새 정규 앨범은 앞으로 수개월 안에, 이르면 2027년 2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이전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인데요.

©Miley Cyrus IG
마일리 사이러스는 “내 모든 앨범이 그렇듯 이번 작품 역시 현재 내가 삶에서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를 반영하기 때문에,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로맨틱한 흐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앨범은 그 감정이 여러 시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계속 내 곁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죠.
그는 평온한 형태의 사랑이 최근 세 장의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감정을 이전에는 제대로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평온한 사랑은 지난 세 장의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가 됐죠. 단순히 다른 사람과 나누는 사랑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 발견한 사랑도 포함돼요.”

©Miley Cyrus IG
마일리 사이러스는 “아마 그것이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일 것”이라며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달라지면 주변의 모든 관계 역시 달라진다. 이번 앨범은 그 두 가지 사랑을 동등하게 기념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소식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 산하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와 새롭게 계약했다는 발표 직후 전해졌습니다. 그는 약 13년간 함께했던 소니 뮤직(Sony Music)을 떠나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이전 소속사인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에서 발표한 마지막 앨범은 [Endless Summer Vacation]입니다. 이 작품은 빌보드 200(Billboard 200) 차트 4위에 올랐으며, 수록곡 ‘Flowers’는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에서 8주 동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그래미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의 제작 과정이 과거와는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에는 내가 도달하려는 지점을 아주 확실하게 정해두는 편이에요. 그런데 목적지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그곳에 도달하는 과정 자체가 사라질 때도 있죠.” 이어 “이번에는 달랐다. 아주 자연스럽고, 억지로 만들어낸 느낌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그는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트랙리스트를 먼저 정한 것이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처음부터 트랙리스트를 정했고, 작업하는 동안 한 번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어요. 10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대략적인 사운드와 콘셉트도 정해져 있었죠. 덕분에 제작 과정이 억지스럽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방향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Miley Cyrus IG
자신과 타인을 향한 사랑, 그리고 삶의 변화 속에서도 오랫동안 이어져 온 평온한 감정을 담아낼 마일리 사이러스의 새 앨범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자, 자신의 내면과 관계를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시선으로 바라본 앨범인 만큼 그의 음악에 어떤 변화가 담길지도 기대를 모으는데요. 지난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증명한 마일리 사이러스가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와 사운드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l Photo. Miley Cyrus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