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일렉트로닉 듀오 애벌랜치스(The Avalanches)가 6년 만의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The Avalanches
오는 10월 16일, 네번째 정규 앨범 [No Bad Memories]는 2020년 [We Will Always Love You]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총 31개의 트랙(🥶) 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듀오는 이와 함께 새 싱글 'Can't Get Over Losing You (feat. Portraits of Tracy)'와 뮤직비디오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포트레이츠 오브 트레이시(Portraits of Tracy) 외에도 제이미 엑스엑스(Jamie xx), 밴드 예예예스(Yeah Yeah Yeahs)의 리드 보컬 캐런 오(Karen O)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애벌랜치스는 이번 작품에 대해 광고와 TV CM, 기업 홍보 영상, 징글* 등 현대 대중문화 속 익숙한 소리들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레코드와 영화 샘플 중심의 작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 시대의 일상적인 사운드까지 음악으로 재구성한 새로운 시도가 담길 예정입니다.
*징글(Jingle): 광고, 방송, 브랜드 홍보 등에서 소비자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사용하는 아주 짧고 단순한 멜로디, 리듬, 또는 효과음
https://www.instagram.com/p/DXgVakYCXh9/
앨범 발표에 앞서 진행된 독특한 프로모션 역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애벌랜치스는 공식 SNS 게시물을 통해 새로운 비주얼과 함께 가상의 기업 ‘Takumi’를 중심으로한 ARG(대체현실게임) 형식의 티징을 이어왔으며, 팬들은 이를 통해 네 번째 정규 앨범의 등장을 예측해 왔습니다.

©Grant Spanier
한편, 애벌랜치스는 수천 개의 샘플을 조합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요.
2000년 발표한 데뷔 앨범 [Since I Left You]는 약 3000개가 넘는 샘플로만 구성된 앨범으로 샘플링 음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후 [Wildflower], [We Will Always Love You]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사운드와 영화 같은 음악 세계를 선보여 왔습니다.
과연 오랜 공백 끝에 선보이는 이번 [No Bad Memories]가 또 한 번 애벌랜치스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들려줄 수 있을지, 10월 16일을 함께 기다려보시죠!
l Photo. Grant Span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