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에디터 meddlee입니다. 🙇♂️
작년에 오랜만에 주목할 만한 ‘2인조 록 밴드’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가진 이 밴드를 한차례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로 새로운 정규 앨범 발매 등의 소식은 없지만, 최근 이들의 폭발적인 라이브 영상이 SNS를 다시 강타하며 음악 팬들의 타임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신보 없이도 라이브 하나만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Anthony Tran
오늘의 주인공, 하우스 오브 프로텍션(House of Protection)은 202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2인조 밴드입니다. 밴드의 멤버는 랩 메탈 밴드 피버 333(FEVER 333)에서 각각 기타리스트와 드러머로 활동했던 스테픈 헤리슨(Stephen Harrison)과 아릭 임프로타(Aric Improta)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두 사람은 피버 333을 떠난 뒤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위해 의기투합했고, 브링 미 더 호라이즌(Bring Me The Horizon)의 전 멤버 조던 피시(Jordan Fish)와 협업하며 데뷔 EP [GALORE]를 발표해 단숨에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2025년에는 두 번째 EP [Outrun You All]을 발표하며 한층 확장된 사운드를 선보였는데요. 데뷔작이 강렬한 에너지와 실험성을 앞세웠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인더스트리얼과 일렉트로닉, 브레이크비트, 트립 합 등 다양한 요소를 더욱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이들의 음악은 단순히 메탈코어나 포스트 하드코어로 정의하기 어려운데요. 묵직한 기타 리프 위에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브레이크비트, 얼터너티브 록을 자유롭게 녹여내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여기에 두 멤버가 함께 리드 보컬을 맡는 독특한 구성까지 더해져 기존 프로젝트와는 또 다른 색깔을 만들어냈죠.
그리고 지금 하우스 오브 프로텍션이 다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라이브입니다.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파격적인 퍼포먼스는 최근 유럽 페스티벌과 투어에서 촬영된 공연 영상들이 각종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아래 몇 개 예시를 첨부 드리겠으나.. 몇 초짜리 클립만으로도 이들의 에너지를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본의 아니게 이들은 레드불 레코드(Red Bull Records) 소속이다. 그 레드불 맞다..)
https://www.instagram.com/p/DadWyvSB14V/
https://www.instagram.com/p/DYpfoklu1pw/
https://www.instagram.com/p/DbD_VgvssVJ/
화려한 무대 장치보다 두 멤버의 에너지와 연주 실력만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하우스 오브 프로텍션. 아직 새로운 EP나 정규 앨범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보 없이도 라이브 하나만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들의 현재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특히 록 씬에서는 흔한 경우가 아닌 2인조로 과연 이들이 자신들의 세계를 어디까지 확장해 나갈지, 하우스 오브 프로텍션을 지금 주목해 보시죠!
l Photo. Anthony T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