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이름을 내건 전설적인 록 페스티벌 오즈페스트(Ozzfest)가 2027년 공식 복귀를 앞둔 가운데, 개최 장소가 공식 발표됐습니다.

©Ozzfest IG
오지 오스본의 아내이자 매니저인 샤론 오스본(Sharon Osbourne)은 올해 초 오즈페스트를 부활시키겠다는 계획을 처음 공개하며, 1996년 처음 시작된 이 페스티벌이 "오지의 뜻에 따라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샤론은 2027년 오즈페스트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Villa Park)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이곳은 지난해 오지 오스본과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가 마지막 공연을 펼쳤던 장소이자, 오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애스턴(Aston)에 위치한 상징적인 경기장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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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지시간 8월 17일, 오즈페스트 공식 SNS를 통해 이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지난해 역사적인 공연 〈Back To The Beginning〉의 무대가 설치된 빌라 파크 전경과 함께 "Ozzfest to return in 2027 at Villa Park"라는 문구가 담겼는데요. 주최 측은 "모든 것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추가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샤론 오스본은 앞서 아들 잭 오스본(Jack Osbourne)과의 대화에서, 새롭게 돌아오는 오즈페스트는 젊고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그것이 오지가 원했을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도 별도의 오즈페스트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Ozzfest
오즈페스트는 마지막으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Inglewood)에서 개최됐으며, 당시 롭 좀비(Rob Zombie),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 데블드라이버(DevilDriver), 그리고 오지 오스본 등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편 잭 오스본은 오지와 샤론 오스본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가 2028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미 주연 배우도 캐스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오즈페스트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수많은 록과 메탈 팬들의 청춘을 함께한 상징적인 무대였습니다. 오지 오스본이 세상을 떠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오즈페스트가 그의 음악과 정신을 어떻게 이어갈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그 무대를 채우게 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습니다.
l Photo. Ozzfest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