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과 한국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J-POP & 아이코닉 아티스트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6(WONDERLIVET 2026)>의 전체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cioVBlDHSU/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부터 버추얼 아티스트와 캐릭터 콘텐츠까지 합류하며 한층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는데요.
3팀의 헤드라이너 오랄시가렛(THE ORAL CIGARETTES), [알렉산드로스]([アレキサンドロス]/[Alexandros]), 유즈(ゆず/YUZU)를 포함해 올해는 특히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이 눈길을 끕니다. 스키마스위치(スキマスイッチ/Sukima Switch)와 오오츠카 아이(大塚愛/Ai Otsuka)를 비롯해 프레데릭(フレデリック/FREDERIC), 인디고 라 엔드(indigo la End) 등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인데요.

©サンリオ
여기에 호시마치 스이세이(星街すいせい/Hoshimachi Suisei), 마이고(MyGO!!!!!)와 로젤리아(Roselia) 등 버추얼·애니메이션 기반 아티스트는 물론, 산리오(サンリオ/Sanrio)의 글로벌 캐릭터 아이콘 쿠로미(クロミ/KUROMI)까지 국내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총 42팀의 이름이 공개된 가운데, 에디터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름은 따로 있었으니..

©サンボマスター
바로 2000년 결성된 3인조 록밴드 삼보마스터(サンボマスター/SAMBOMASTER)입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본의 라이브 신과 페스티벌 무대를 누벼온 삼보마스터의 공연을 드디어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인데요!
아마 이 밴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도 ‘世界はそれを愛と呼ぶんだぜ(세상은 그걸 사랑이라 부른다고)’라는 곡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해당 곡의 라이브 무대가 SNS를 통해 다시 주목받으며 삼보마스터라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2005년 발표된 해당 곡은 후지TV 드라마 <전차남(電車男)>의 주제가로 사용되며 삼보마스터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린 곡입니다. 사랑과 청춘에 대한 감정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직설적인 가사와 강렬한 록 사운드, 여기에 야마구치 타카시(山口 隆)의 폭발적인 보컬이 더해지며 삼보마스터 특유의 에너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하지만 삼보마스터의 음악은 단 한 곡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青春狂騒曲’은 TV 애니메이션 <나루토(NARUTO)>의 오프닝 테마로 사용되며 또 다른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고, ‘できっこないを やらなくちゃ’는 닛산 세레나 광고에 삽입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죠. 이처럼 밴드는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이며 일본 대중음악 속에 꾸준히 존재감을 남겨왔습니다.
야마구치 타카시(보컬·기타), 콘도 요이치(近藤洋一/베이스·코러스), 키우치 야스후미(木内泰史/드럼·코러스)로 구성된 삼보마스터는 2000년 결성 이후 지금까지 같은 멤버로 활동해오며, 지난 2월에도 새로운 EP [NAKED E.P.]를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과연 삼보마스터가 한국 관객과 함께 만들어낼 뜨거운 순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는 11월 21일 <원더리벳 2026>에서 펼쳐질 삼보마스터의 첫 한국 무대, 절대 놓치지 마세요!
l Photo. 浜野カズ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