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에 또 한 명의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이 아티스트의 신곡을 듣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 음악을 찾아봤는데요. 생각보다 꽤나 흥미로운 디스코그래피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아티스트였습니다. 단순히 한 장르로 설명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자유롭게 오가는 뮤지션이었죠.
오늘의 아티스트, 비타(VITA)입니다.

©Naz
시드니 출신의 비타는 다른 호주 아티스트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요. 불과 18세의 나이에 음악 활동을 위해 LA로 향했고, 2022년 데뷔 EP [LIBRE]를 발표했습니다. 랩과 펑크를 결합한 거칠고 강렬한 사운드를 선보인 이 작품은 팀발랜드(Timbaland)의 눈길을 끌었고, 비타는 이듬해 싱글 ‘Desire’를 함께하며 자신의 이름을 더 넓은 씬에 알렸는데요. 이후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Interscope Records)와 계약한 비타는 2024년 두 번째 EP [xotic]을 발표하며 팝과 R&B, 힙합을 넘나드는 보다 유연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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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비타는 자신의 새로운 음악적 챕터를 담은 [OPIA]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는 9월 25일 발매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전 작업에서 보여준 장르적 색채에서 한층 더 나아가 전자음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PLEASER’와 ‘SINGLE’을 들어보면 몽환적인 신스와 강렬한 비트, 얼터너티브 팝의 감각이 어우러지며 이전보다 훨씬 실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텐데요. 특히 비타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전자음악에 대한 관심을 이번 작품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동시에 [OPIA]는 사랑과 욕망, 관계,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비타가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 될 예정입니다.
그렇기에 아직 국내에서는 비타라는 이름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 그녀의 음악을 알아가기 가장 좋은 시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8세의 나이에 호주를 떠나 LA에서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온 아티스트가 독립적인 활동을 거쳐 팀발랜드와 협업하고, 이제는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함께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니까요. 랩과 펑크에서 출발해 팝과 R&B를 거쳐 전자음악까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비타. 과연 그녀가 [OPIA]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오는 9월 25일 그 음악을 직접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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