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 중 하나,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3차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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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라인업에는 미국 헤비메탈 씬의 거장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와 스래시 메탈의 전설 메가데스(Megadeth)를 비롯해 일본을 대표하는 서치모스(Suchmos), 크리프하이프(CreepHyp), 히츠지분가쿠(Hitsujibungaku, 양문학(羊文学)), 호주 인디 씬의 스페이시 제인(Spacey Jane) 등이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여기에 오늘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유얼라이브에게도 반가운 얼굴이죠! 😭 ‘영국 록의 반항아’ 리버틴즈(The Libertines)가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을 찾습니다.

©The Libertines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리버틴즈는 2002년 싱글 ‘What a Waster / I Get Along’으로 데뷔한 뒤, 같은 해 발매한 정규 1집 [Up the Bracket]으로 단숨에 영국 록 씬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앨범으로 NME 어워드 최우수 신인 밴드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밴드는 거칠고 날것의 기타 사운드와 특유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앞세워 2000년대 초 영국 기타 록의 부흥을 이끈 대표적인 밴드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어 2004년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The Libertines]는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이들의 전성기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른 직후 밴드는 해체를 선언했고, 리버틴즈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죠.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재결합을 기다려온 팬들의 염원에 응답하듯 다시 뭉친 리버틴즈는 2015년 [Anthems for Doomed Youth]를 발표하며 11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습니다. 해당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여전히 건재한 이들의 존재감을 증명했으며, 2024년에는 네 번째 정규 앨범 [All Quiet on the Eastern Esplanade]를 발표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All Quiet on the Eastern Esplanade]는 영국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The Libertines]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1위를 기록한 작품인데요. 오랜 공백과 해체, 재결합이라는 굴곡을 지나서도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은 리버틴즈는 작년 커리어 첫 내한으로 한국을 찾기도 했습니다.
l Photo. The Libert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