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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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와 MTV는 현지 시간 지난 9월 21일, 테일러 스위프트가 오는 9월 27일 개최되는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새롭게 신설된 ‘아티스트 디렉터 아너스(Artist Director Honors)’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티스트 디렉터 아너스’는 카메라 뒤에서 직접 창작에 참여하며 뮤직비디오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발전에 기여한 뮤지션을 기리는 상인데요. 지속적인 연출 활동을 통해 창작의 경계를 넓히고 자신만의 뚜렷한 연출 스타일을 구축해온 아티스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0년 [Lover] 수록곡 ‘The Man’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단독 연출에 도전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같은 해 VMA에서 최우수 감독상(Best Direction)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도 성과를 거뒀죠.
이후 2021년에는 <All Too Well: The Short Film>을 통해 단편 영화 연출에도 나섰습니다. 해당 작품은 이듬해 열린 2022 VMA에서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최우수 장편 비디오(Best Longform Video), 최우수 감독상(Best Direction)까지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Jamie McCarthy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금까지 VMA 최우수 감독상(Best Direction) 부문에 일곱 차례 후보로 올라 네 차례 수상했는데요. 후보작에는 ‘The Man’을 비롯해 ‘Cardigan’, ‘Willow’, <All Too Well: The Short Film>, ‘Anti-Hero’,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이 참여한 ‘Fortnight’, 그리고 ‘Opalite’가 포함됩니다. 이외에도 ‘Bejeweled’, ‘Lavender Haze’,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가 참여한 ‘Karma’, ‘I Can See You (Taylor’s Version) (From The Vault)’, ‘The Fate of Ophelia’ 등 다양한 작품의 연출을 직접 맡으며, 자신의 음악을 영상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특히 올해 VMA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총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돈나(Madonn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후보 지명입니다.
‘The Fate of Ophelia’로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최우수 팝(Best Pop), 최우수 미술감독(Best Art Direction), 최우수 촬영(Best Cinematography), 최우수 편집(Best Editing), 최우수 안무(Best Choreography), 최우수 시각효과(Best Visual Effects) 후보에 올랐으며, ‘Opalite’로는 최우수 감독상(Best Direction)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The Life of a Showgirl]로 최우수 앨범(Best Album), ‘I Knew It, I Knew You’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후보까지 더해지며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립니다.
올해 주요 후보에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브루노 마스(Bruno Mars),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 자라 라슨(Zara Larsson)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너바나(Nirvana)는 올해 시상식에서 비디오 뱅가드상(Video Vanguard Award)을 받을 예정입니다.

©Taylor Swift IG
2026 MTV VMA는 스눕 독(Snoop Dogg)의 진행으로 현지 시간 오는 9월 27일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Peacock Theater)에서 개최됩니다. 미국에서는 CBS와 M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파라마운트+(Paramount+)에서도 스트리밍될 예정인데요. 미국 외 지역에서는 다음 날 파라마운트+와 M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음악을 직접 영상으로 확장하며 뮤직비디오와 단편 영화 연출을 꾸준히 이어온 테일러 스위프트인데요. 이번에는 새롭게 신설된 ‘아티스트 디렉터 아너스(Artist Director Honors)’의 첫 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뮤지션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비주얼과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온 감독으로서의 행보까지 인정받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시상식이 열리기도 전에 새로운 상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확정된 만큼,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또 하나의 의미 있는 VMA가 될 전망인데요. 현지 시간 오는 9월 2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아티스트 디렉터 아너스’ 수상과 함께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추가하게 될지 지켜봐도 좋겠습니다.
l Photo. Taylor Swift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