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나셰(Tinashe)가 새 정규 앨범 [POPSTAR]를 발매했습니다. 지난 2024년 [Quantum Baby]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여덟 번째 정규 앨범으로, 총 16개의 트랙을 담았는데요. 이번 앨범은 2018년 [Joyride]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와 함께 선보이는 메이저 레이블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Tinashe
그리고 티나셰의 최근 행보를 돌아보면 이번 앨범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데요. 2019년 RCA 레코드(RCA Records)를 떠난 이후 [Songs for You], [333], [BB/ANG3L], [Quantum Baby] 등을 발표하며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4년 [Quantum Baby]의 수록곡 ‘Nasty’가 온라인에서 큰 바이럴을 일으키며, 첫 솔로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진입곡이 되는 등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Quantum Baby]에 수록된 ‘No Broke Boys’ 역시 원곡 발매 이후 프로듀서 디스코 라인스(Disco Lines)가 참여한 버전이 다시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었고, 브릿 어워드 국제 송 부문(BRIT Award for International Song) 후보에 오르는 등 ‘Nasty’ 이후에도 티나셰의 음악은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렇게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만든 음악들이 연이어 주목받은 뒤, 티나셰는 다시 메이저 레이블과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POPSTAR]인데요. 앨범의 음악적 방향 역시 이전 작품보다 한층 넓어졌습니다. 티나셰가 꾸준히 선보여온 R&B와 팝을 기반으로 힙합, EDM, 하이퍼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데요. 앨범의 첫 곡 ‘Sunglasses’부터 전자음 중심의 프로덕션을 앞세우고, ‘Too Easy’와 ‘Melatonin’에서는 보다 강한 댄스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POPSTAR]가 단순히 ‘Nasty’의 성공을 반복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바이럴을 만들어낸 익숙한 R&B와 팝 사운드에만 머무르기보다 일렉트로닉과 클럽 음악을 적극적으로 가져오면서, 지금의 티나셰가 보여주고 싶은 음악적 방향을 보다 폭넓게 담아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별도의 피처링 아티스트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죠.
총 16개의 트랙을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로 채운 만큼, [POPSTAR]에서는 특정 장르나 히트곡 하나에 기대기보다 곡마다 다른 분위기와 프로덕션을 시도하는 티나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한 비트와 전자음이 중심이 되는 곡부터 보다 차분하게 보컬과 멜로디에 집중한 트랙까지 이어지며 앨범 안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데요.
RCA 레코드를 떠난 이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온 시간, ‘Nasty’와 ‘No Broke Boys’를 통해 다시 대중적인 주목을 받은 순간, 그리고 애틀랜틱 레코드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까지. 그간의 과정 이후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POPSTAR]는 최근 티나셰의 음악적 행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과연 티나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새로운 ‘팝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지금 [POPSTAR]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l Photo. Tinas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