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세(Beyoncé)와 제이지(Jay-Z)의 ‘Crazy in Love’가 공식적으로 유튜브(Youtube) 10억 뷰 클럽(Billion Views Club)에 합류했습니다.
비욘세를 솔로 슈퍼스타로 전 세계에 각인시킨 이 곡이 등장한 지도 어느덧 20년이 넘었는데요. ‘Crazy in Love’ 공식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하면서 비욘세는 ‘Halo’와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에 이어 세 번째 10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Crazy in Love’는 2003년 비욘세의 솔로 데뷔 앨범 [Dangerously in Love]의 리드 싱글로 발매됐습니다. 당시 비욘세는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의 멤버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상태였지만, ‘Crazy in Love’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내세운 초기 대표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데요.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와 비욘세의 보컬, 여기에 제이지의 랩이 더해지면서 발매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Beyoncé
제이크 나바(Jake Nava)가 연출한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흰색 탱크톱과 데님 쇼츠를 입고 선보인 비욘세의 안무를 비롯해 강렬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곡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줬는데요. 제이지 역시 자신의 벌스에 맞춰 등장했으며, 뮤직비디오는 200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최우수 안무상(Best Choreography)을 수상했습니다.
음원 역시 발매와 함께 빌보드 차트에서 강력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Crazy in Love’는 비욘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1위를 차지한 곡으로, 무려 8주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 이후 시작된 비욘세의 솔로 커리어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기록이기도 합니다.

©Spotify
발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곡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Crazy in Love’는 2024년 12월 미국 레코딩 산업 협회(RIAA)로부터 미국 내 인증 유닛 800만을 기록하며 8×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습니다. 발매 당시의 차트 성적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에도 꾸준히 소비되고 있는 곡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기록이죠.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Crazy in Love’는 최우수 랩/송 컬래버레이션(Best Rap/Sung Collaboration)과 최우수 R&B 노래(Best R&B Song)를 수상했으며,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 21살의 비욘세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Crazy in Love’. 그렇게 시작된 노래는 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세대를 넘어 사랑받으며 비욘세를 대표하는 곡으로 남아 있는데요. 이번 10억 뷰 돌파를 계기로, 오랜만에 뮤직비디오와 함께 당시의 ‘Crazy in Love’를 다시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겠죠?
l Photo. Beyonc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