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슈퍼볼(Super Bowl)의 하프타임 쇼에 제이지(Jay-Z)가 헤드라이너로 나설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 시간 오는 2027년 2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열리는 슈퍼볼 무대에 제이지가 직접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는데요. 그동안 하프타임 쇼의 출연 아티스트 선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Roc Nation
미국 매체에 따르면, 제이지는 자신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록 네이션(Roc Nation)을 통해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헤드라이너로 자신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록 네이션은 지난 2019년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하프타임 쇼의 아티스트 선정과 공연 기획에 관여해 왔는데요. 앞서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이 출연 후보로 거론됐던 가운데, 제이지의 이름이 새롭게 떠오른 것이죠.
특히 제이지는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슈퍼볼 개최 예정지인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그가 이 공연을 통해 하프타임 쇼 출연 소식을 직접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만약 출연이 확정된다면, 제이지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evin Mazur
한편, 그의 아내인 비욘세(Beyoncé)는 이미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두 차례 무대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쳤으며, 2016년에는 콜드플레이(Coldplay)의 하프타임 쇼에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함께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는데요. 제이지 역시 올해 7월 뉴욕 양키 스타디움(Yankee Stadium)에서 열린 두 차례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제이지와 슈퍼볼의 인연은 공연 출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가 2008년 설립한 록 네이션은 NFL과의 협력을 통해 하프타임 쇼의 아티스트 선정과 음악적 방향성에 관여해 왔으며, 지난 2024년에는 양측의 파트너십이 5년 더 연장되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수많은 아티스트가 슈퍼볼 무대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제이지가 이번에는 직접 공연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pple Music
다만 현재까지 제이지의 출연은 현지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과연 제이지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다가오는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l Photo. Justin Bieber IG, Amy Sussman, Rob 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