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이 시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존 메이어(John Mayer)가 약 5년 만에 새로운 솔로 음악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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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지난 10월 23일, 존 메이어(John Mayer)는 2021년 정규 앨범 [Sob Rock] 이후 처음으로 신곡 ‘Tom and Jerry’를 발표했는데요. 이번 싱글은 머큐리 레코드(Mercury Records)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으로, 오랜만에 재개된 그의 솔로 활동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신곡 ‘Tom and Jerry’는 부드러운 드럼 리듬과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곡입니다. 존 메이어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가운데, 쉽게 끝내지도 이어가지도 못하는 관계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는데요. 특히 상대방이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언젠가 다시 자신을 찾아온다면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함께 떠나겠다는 마음을 노래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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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제목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존 메이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om and Jerry’가 처음 곡의 아이디어를 녹음했을 당시 음성 메모에 붙였던 이름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상대방이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함께 도망치고 싶다는 가사가 떠오른 순간부터, 그 감정을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과 수갑으로 연결된 모습의 커버 아트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신곡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실력파 세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샘 스미스(Sam Smith)와 협업한 프로듀서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을 비롯해 아델(Adele), 더 후(The Who)와 작업한 베이시스트 피노 팔라디노(Pino Palladin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음악에 참여한 드러머 애런 스털링(Aaron Sterling)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여기에 퍼커셔니스트 레니 카스트로(Lenny Castro)와 피아니스트 래리 골딩스(Larry Goldings)까지 합류하며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습니다. 존 메이어 역시 작곡과 프로듀싱은 물론,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 키보드, 신시사이저 연주 등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싱글은 존 메이어의 새로운 음악적 출발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2021년 발표한 [Sob Rock]은 빌보드 200(Billboard 200) 차트 최고 2위를 기록한 동시에, 오랫동안 함께했던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에서 발매한 마지막 앨범이었는데요. 이후 자신의 레이블인 솝 록 레코드(Sob Rock Records)를 통해 머큐리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으며 활동의 다음 장을 열게 됐습니다.
한편 존 메이어는 2027년 라스베이거스의 첨단 공연장 스피어(Sphere)에서 대규모 레지던시 공연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4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의 음악을 새로운 무대 연출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예정인데요.

©John Mayer IG
2021년 [Sob Rock] 이후 약 5년 만에 솔로 신곡을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존 메이어. 특유의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와 섬세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려준 가운데, 이번 싱글이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새로운 레이블과 함께 음악 활동의 다음 장을 열어가고 있는 존 메이어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l Photo. John Mayer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