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의 모든 역사에 낭만이 넘칩니다. 😭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이하 MCR)가 20년 만에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2006년 발매된 정규 3집 [The Black Parade]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Official Album Chart)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00(Billboard 20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인데요. 놀랍게도 두 차트 모두 밴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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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Parade]는 2006년 발매 당시에도 두 나라의 앨범 차트에서 나란히 2위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Rudebox]에, 미국에서는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드라마 [Hannah Montana]의 사운드트랙에 밀려 아쉽게 정상을 놓쳤는데요. 발매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반으로 재발매된 이 앨범은 지난 10월 30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 1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200에서도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집계 기간 동안 약 7만 8천 유닛의 앨범 소비량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만 8천 장이 순수 앨범 판매량이었습니다. 또한 앨범이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한 이후 약 20년 만에 첫 1위를 달성하며, 해당 차트 역사상 정상에 오르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앨범이라는 기록까지 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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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할 소식은 따로 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볼 공연에서 프런트맨 제라드 웨이가 새로운 앨범 제작 계획을 직접 언급한 것인데요. 그는 "내년에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라며, 이를 위해 2027년에는 공연을 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8년에는 다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죠.
물론 아직 새 앨범의 발매 시기나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2010년 정규 4집 [Danger Days: The True Lives of the Fabulous Killjoys] 이후 무려 16년 동안 새로운 정규 앨범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인데요. 동시에 새로운 앨범이 탄생한다면, 현재 진행 중인 [The Black Parade] 투어가 앞으로도 같은 모습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기에 이달 예정된 18년 만의 한국 공연에도 더욱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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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이루지 못했던 양대 차트 정상의 꿈을 마침내 이뤄낸 MCR. 이제는 오랜 기다림 끝에 정규 5집의 탄생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연 이들이 새로운 앨범에서는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그리고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입니다.
l Photo. My Chemical Roma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