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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Meddlee.

왔어요, 왔습니다! 비아그라 보이즈(Viagra Boys)가 왔습니다!! 어느덧 씬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포스트 펑크씬을 이끌고 있는 이들의 정규 4집 [Viagr Aboys]의 오프닝 트랙 ‘Man Made of Meat’는 비아그라 보이즈가 어떤 밴드인지 가장 단번에 설명하고 있는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거칠고 원초적인 에너지, 때로는 더럽고(?) 불편할 만큼 직설적인 표현과 은유가 뒤섞인 가사, 그리고 밴드 특유의 댄스 펑크 사운드는 이들의 세계관을 한층 더 노골적으로 밀어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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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고의 도파민 트랙. 앨범 전체로 보았을 때는 전작 [TEC], [PLAN A]에 비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 트랙이 리드 싱글로 공개되었을 때만큼은 한때 은퇴를 선언했던 원히트 원더가 최근 몇 년간 이를 극복하며 한 계단씩 쌓아 올리고 있던 도중, 어느새 눈치채지도 못한 순간 이미 정상에 올라 씬을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난 느낌이었죠. 릴 테카의 새로운 국면을 또렷하게 각인시키며, 그의 커리어에 분명한 방점을 찍은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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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트랙이 힙합의 ‘지금’을 가장 트렌디하게 포착했다면, 맥킨리 딕슨(McKinley Dixon)의 ‘Sugar Water’는 우리가 사랑해왔던 힙합의 가치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는 노래였는데요. 이러한 맥락에서 16년 만의 컴백을 알린 클립스(Clipse)의 신곡들 역시 염두에 두었으나, 오랜만에 재밌게 들었던 재즈 힙합이었기도 하고, 앨범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 또한 죽음과 모험을 상정한 캐릭터와 서사를 따라 전개되는 컨셉 앨범이었기에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P.S. 올해의 트랙을 선정하며, 조지(Joji)의 컴백을 알린 ‘PIXELATED KISSES’가 ‘압도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년 초인 2월에 앨범이 발매되기 때문에 에디터 Meddlee는 앨범을 지켜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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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Ally.

강렬하게 몰아치는 현악기와 오페라적 보컬. 이런 팝 음악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로살리아는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 가사가 뒤섞인 이 신비한 트랙으로 종교적 상징과 고전적 감정선을 음악에 녹여냈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처럼 전개되는 구조는 숨 막힐듯 몰입할 수 없었죠. 로살리아의 야심찬 한 방은 제대로 먹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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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모두가 생각하는 자신의 그 모습으로 회귀했습니다. 마더 몬스터라는 수식어가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격렬한 안무, 기괴하지만 매혹적인 음악과 비주얼이 인상적인 Abracadabra’는 레이디 가가의 초기 팝 사운드로 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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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아카이브는 어릴 적부터 연주한 바이올린과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의 흑인 댄스 음악을 결합해 마치 자신의 초상과 같은 트랙을 탄생시켰습니다. 춤을 추는 듯이 둠칫거리는 리듬과 반복되는 백 보컬, 그 불규칙함 속에서 일종의 해방감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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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Namyu.

앞서 말콤 토드(Malcolm Todd)의 올해의 앨범을 선정한 이유로 ‘솔직함’을 꼽았다면, 이 트랙은 그 중에서도 그의 아픔과 상처가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곡입니다. 도입부부터 몰아치듯 쏟아지는 말콤 토드의 가사와 감정을 점점 끌어올리는 드럼 비트는 듣는 이의 귀를 단번에 붙잡고, 왜 이 곡에 잠시 머물러 있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듯하죠.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심포닉한 구성은 그가 전하고자 하는 스토리텔링을 자연스럽고 유려하게 떠밀어 갑니다. 어쩌면 이런 전체적인 설계와 감정의 결은, ‘말콤 토드’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만드는 결정적인 트랙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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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 메시지로 대중에게 다가간 솜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처절한 감정 호소는, 그의 곡이 차트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던 충분한 이유처럼 느껴집니다. 어쩌면 단조롭게 들릴 수도 있는 이번 트랙은, 오히려 그런 단순함 덕분에 더 강한 중독성을 만들어내는데요. 특히 후렴에서 드라마틱하게 전환되는 전개는, 이 곡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바와 맞물리며 청자로 하여금 더욱 깊이 스며들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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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한 번쯤은 스쳐 들어봤을 법한 트랙. 도이치(Doechii)의 샘플을 활용한 중독성 강한 훅과, UK 그라임(Grime)의 레전드 스켑타(Skepta)의 몰아치는 벌스만으로도 이 곡이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고 느껴집니다.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도이치의 목소리만 흘러나와도 어느새 몸이 들썩이고, 발음하기도 쉽지 않은 영어 가사를 억지로라도 따라 불러보려는 모습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여기에 더해, 이 곡이 공개된 방식 역시 기대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듣고 난 뒤에는 충분한 만족감까지 안겨준 인상적인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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