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MCR은 들어봤냐? [2]](https://resource.ualive.com/contents/post/2025/07/01/5633470f-18d8-44e4-8c08-198b053d5e7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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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Meddlee입니다. 👋
금방 다시 찾아뵙게 되었는데요..!
지난 MCR 정규앨범 디스코그래피가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어서 그만..

©Shutterstock
오타쿠 특징.jpg
아차차~~..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너네 MCR은 들어봤냐?> 2탄!!
오늘은 MCR 디스코그래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데모/미수록곡/미공개곡 등을 함께 살펴볼 건데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너무 짧은 스니펫이거나 혹은 현재 들을 수 없는 곡들은 제외하였습니다.)
아마 MCR의 팬이셔도 처음 들어본 노래가 있을 수도 있는..
어쩌면 조금 딥하게 MCR과 함께할 이들을 위한..
그래도 준비됐다면..?

©Gerard Way / Pinterest
시작합니다..🖤

©My Chemical Romance
Life on the Murder Scene
(2006)
2006년 발매된 MCR의 라이브/컴필레이션 앨범 [Life on the Murder Scene]입니다. 해당 앨범 커버에는 2집 앨범 커버에 등장한 코믹스 그림체의 남녀가 실제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죠.
(밴드는 앨범 제작 당시 실사 형식의 2집 앨범 커버를 구상했었지만, 제라드 웨이가 사진을 위해 직접 디자인했던 스케치, <Demolition Lovers II>가 결국 앨범 커버가 되었다는 사실!)
해당 앨범에서 우리가 찾아볼 수 있는 곡은 ‘I Never Told You What I Do for a Living - Demo’(2집 수록곡의 데모 버전), ‘Bury Me in Black - Demo’, ‘Desert Song’입니다. ‘Bury Me in Black’은 2집의 일본 발매반 보너스 트랙으로 미리 공개되기도 했죠.
특히 ‘Desert Song’은 팬들 사이에서 2집 스토리 상 마지막 이야기로 해석되는 곡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앨범 작업 당시 해당 곡을 마지막 트랙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제라드 웨이는 밴드 활동 초기에 감당하기 힘든 투어 일정과 더불어 약물 문제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기도 하였는데요. 그래서 이 곡은 그 시기의 감정과 날것의 모습이 그대로 담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곡은 제라드 웨이가 취한 상태에서 원테이크로 녹음한 일화가 유명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 앨범에 등장하는 인물을 실제로 연기하는 분위기를 자아내 참으로 매력적인 곡이랍니다,,)
여기까지는 앨범으로 발매돼서 아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2집에도 숨겨진 미공개곡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022년 재결합 라이브 공연에서 울려 퍼졌던.. 이 역사적인 순간.. 이 감동적인 곡..
2집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Sister To Sleep’은 당시 데모 세션 녹음 원본을 모두 잃어버려서 발매를 하지 못했었는데요. 하지만 후에 전 드러머 맷 팰리시어(Matt Pelissier)가 X(구 트위터)에 데모 영상을 올리거나 해당 곡이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의 사운드트랙이 될 뻔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사실은 녹음본을 가지고 있었지만, 저작권 때문에 정식으로 유통을 할 수 없었기에 잃어버렸다고 말한 것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이 오갔었습니다.
그렇게 그 당시에도 몇몇 공연장에서만 라이브로 선보여졌던 이 음악은 2022년 밴드의 재결합 투어에서 울려 퍼지게 되었죠.
자 그럼 이제 3집으로 넘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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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hemical Romance
The Black Parade: The B-Sides
(2006)
2006년 발매된 [The Black Parade: The B-Sides]에서는 3집에 수록되지 않은 또 다른 곡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3집 발매 전 리드 싱글로 발매됐던 ‘Welcome to the Black Parade’의 B-side로 수록된 ‘Heaven Help Us’, 후에 2007년 싱글컷(정규 앨범에 실려 있는 곡 중 하나를 별도의 프로모션, 라디오 송출, 피지컬 발매 등의 목적을 위해 싱글로 다시 발매하는 것을 의미. 아트워크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으로 발매된 싱글 ‘Famous Last Words’의 B-side로 수록되기도 했던 ‘Kill All Your Friends’와 ‘My Way Home Is Through You’가 그 주인공입니다.
해당 세 곡은 종종 정규 트랙들에 견주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3집의 확장판 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죠.

(TMI. Meddlee의 첫 등장도 이 노래였다는 사실..!)

©My Chemical Romance
The Black Parade Is Dead!
(2008)
3집 발매를 기념하는 <The Black Parade World Tour> 당시 멕시코와 뉴저지에서 열린 두 공연의 라이브를 녹음한 앨범 [The Black Parade Is Dead!]도 있습니다.
그리고, CD와 DVD로 구성된 해당 앨범의 DVD에서는 이 곡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트랙리스트 상에 ‘Untitled’라고 표기된 이 곡은 뉴저지 공연에서 처음 공개 당시 팬들 사이에서 ‘Stay’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팬이 X(구 트위터)를 통해 제라드 웨이에게 질문을 보냈고, 그렇게 이 곡의 진짜 제목인 ‘Someone Out There Loves’가 밝혀지게 되었죠.
그리고 공식적으로 발매되지 않은 데모 트랙 중에 제가 좋아하는 ‘Shut Up And Play’를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이 곡은 최종적으로 ‘Disenchanted’라는 이름으로 3집에 실리게 됩니다.
(TMI. 밴드의 멤버 마이키 웨이(Mikey Way)는 이 노래를 앨범에 꼭 싣고 싶어서 자는 멤버들 귀에 “Disenchanted”라며 속삭이고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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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hemical Romance
Danger Days: The True Lives of the Fabulous Killjoys
(2009)
4집 [Danger Days: The True Lives of the Fabulous Killjoys]에서도 다양한 곡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집의 일본 발매반에서는 ‘Zero Percent’를, 아이튠즈(iTunes) 한정 디럭스 버전에서는 ‘We Don't Need Another Song About California’를 보너스 트랙으로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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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d Gear and Missile Kid
(2010)
그리고 이 EP도 등장합니다!
현재는 스트리밍이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4집 ‘California 2019 Edition’ 디럭스 박스 세트에 실물 CD로만 동봉되었던 이 EP는 4집 세계관에 등장하는 킬조이(Killjoys)들이 총격전을 벌이며 이동할 때 차에서 듣는 음악으로 더 매드 기어 앤 미사일 키드(The Mad Gear and Missile Kid)라는 가상의 밴드의 음악입니다. (물론 MCR의 목소리이지만 🤭)
MCR이 아닌 가상의 밴드라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4집의 일반 수록곡들보다 장르적으로 더 펑크 록에 가깝고 차의 낡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톤을 왜곡하거나 기타를 보컬 앞에 두는 믹싱 등 재밌는 요소를 찾아볼 수 있는 EP죠.
또한, 저번 글에서는 4집이 될 뻔한 [Conventional Weapons]를 소개해 드리기도 하였는데요. 4집 활동기와 밴드가 이례적으로 수록되지 않은 곡들을 모아 해당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던 그 시기까지.. 당시에는 많은 곡들이 팬들의 입에 오르고 내렸었습니다.
처음 밴드가 [Conventional Weapons]를 4집으로 생각하고 작업하다가 한차례 폐기 후, 지금의 4집을 만들 때까지 버려지거나 혹은 변형되어서 최종곡이 되기도 한 데모 트랙이 무려 28곡이 넘게 존재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당시에는 최종적으로 앨범에 실린 트랙들이 다른 이름의 데모 버전(이를테면 ‘Boy Division’은 ‘Tokyo Death Squad’, ‘Kiss the ring’은 ‘La Heavy’, ‘Bulletproof Heart’는 ‘Trans Am’ 등)으로 돌아다니거나, 두 앨범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은 곡들, 소문으로만 존재하는 곡들(?)이 무성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The Drugs’는 두 앨범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지만, 흔적이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곡인데요. ‘Pretty’, ‘Monster Jam’, ‘Still Alive’ 등과 같은 곡들은 현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4집 활동기에 밴드는 미국의 어린이용 TV 시리즈 <요 가바 가바! (Yo Gabba Gabba)!>에 출연해 해당 방송을 위해 만든 ‘Every Snowflake Is Different (Just Like You)’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영화 <트와일라잇> OST 제안을 거절하고 이거는 수락한 게 심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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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hemical Romance
May Death Never Stop You
(2014)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저번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밴드의 해체를 알린 싱글 ‘Fake Your Death’가 포함된 [May Death Never Stop You]는 밴드의 히트곡을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새로운 3개의 데모 곡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1집의 수록곡인 ‘Skylines and Turnstiles - Demo’, ‘Cubicles - Demo’, 그리고 ‘Knives / Sorrow - Demo(‘Our Lady of Sorrows’라는 이름으로 1집 수록)’입니다.

©Gerard Way / Pinterest
그리고!!!!!!!!!!!!!
바로 이 곡들 때문이 이번 글을 1집이 아닌 2집부터 소개해 드린 것인데요.
밴드가 1집을 발매하기 전 발매한 첫 번째 공식 EP인 [Like Phantoms, Forever]에는 당시 1집에 실릴 몇몇 최종버전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하지만, 앞에 언급한 EP 이전에 발매된 밴드의 찐 첫 EP [Dreams of Stabbing And/Or Being Stabbed]([The Attic Demos]라고도 부른다)에는 ‘Turnstiles(’Skylines and Turnstiles’라는 이름으로 1집 수록)’, ‘Bring More Knives(’Our Lady of Sorrows’라는 이름으로 1집 수록), ‘Cubicles’, 그리고 ‘Early Sunsets Over Monroeville’라는 이름으로 해당 데모 버전의 곡들을 먼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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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hemical Romance
The Black Parade/Living with Ghosts
(2016)
[The Black Parade/Living with Ghosts]는 3집 발매 10주년을 기념하여 3집을 재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두 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해당 앨범 속 첫 번째 디스크에는 3집의 리마스터링 버전이, 그리고 두 번째 디스크에는 3집을 위해 제작되었었던 총 11곡(!)의 데모곡들이 포함되었죠.
명곡 of 명곡 ‘Welcome to the Black Parade’의 초기 버전인 ‘The Five of Us Are Dying’을 포함한 다양한 수록곡과 심지어 B-side로 공개했던 ‘Kill All Your Friends’의 데모 버전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최종적으로 앨범에 수록되지 못한 곡이 무려 4곡(‘Party at the End of the world’, ‘Not That Kind of Girl’, ‘Emily’, ‘All the Angels’)이나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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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hemical Romance
The Foundations of Decay
(2022)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노래는 주제를 잠깐 벗어나 미공개곡이나 데모곡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번 글에서 분량 때문에 다루지 못했던 곡이기도 하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싱글이기도 하죠!
밴드가 재결합 이후 현재까지 발매한 유일한 작업물이기도 한 ‘The Foundations of Decay’입니다.
밴드의 재결합 투어의 오프닝을 장식하기도 했던 해당 곡에서는 MCR의 스타일을 남겨놓으면서도 다시 한번 변화하는 밴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프로그레시브 록, 고딕 록, 둠 메탈 등의 장르 요소가 가미된 해당 곡에서는 밴드의 역사와 유산을 노래하고 있기도 합니다.
He was there, the day the towers fell
그는 거기에 있었지, 탑이 무너진 날
실제 가사에서도 밴드 결성에 큰 영향을 끼쳤던 9.11 테러를 암시하는 가사를 엿볼 수 있기도 하죠.

©Shutterstock
어떠셨나요? 처음 마주한 곡들도 있으셨을까요 :) ?
MCR은 특히 활동적인 측면에서 컨셉도 많고, 티징도 많은 미스터리한(?) 밴드이고, 팬들 사이에서도 워낙 오갔던 얘기나 음악이나 떡밥도 많아서, “저도 가끔 이런 노래가 있었어?”라는 이야기를 할 만큼 오래 덕질을 해도 새로 보는 밴드의 모습에 놀랐을 때도 많았답니다. (열심히 살았다 MCR)
그리고 글의 제일 서두에서 언급했듯 다루기 애매하거나 불확실한 곡들 혹은 5집 루머(Paper Kingdom) 등 조심스러운 것들은 다루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제가 놓친 것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아쉬워하는 분들(실은 내가)을 위해 몇 개 소개하자면~..)
영화 <The Man With The Iron Fists>의 크레딧에는 올라와 있지만, 또 OST로 수록은 되지 않아서, 근데 또 들어보면 MCR 노래 같은데 보컬이 없어서 확실하다고는 말 못 하고, 이에 대한 공식적인 대답도 없던 ‘Hell Hath No Fury’
공연 중 관객과 놀면서 즉석에 불렀다가 반응이 좋았던 ‘Everybody Tie Your Shoes’ 등이 있습니다. (^^)
그럼 저는 이만, 다음 편에 대한 힌트와 함께 물러가 보겠습니다!
MCR 노래, 이것도 들어주실 거죠?

©DC Comics
l Photo. My Chemical Romance / Shutterstock